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TREND

23S/S Fabric Trend Forecast : Theme 1. Joysm_Key Fabric_04 Friendly Vintage

작성일 : 2022-09-07 | 조회수 : 1298

------------------

1. 무드&컬러

MZ세대의 취향에 따라 리셀 마켓이 확장되면서 빈티지는 트렌드를 넘어 베이직 무드로 자리잡고 있다. 중요한 것은 빈티지를 어떻게 매번 새로운 느낌으로 소비하는가인데, 이번 시즌에는 너무 지저분하거나 너무 빈티지하지 않게 정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컬러로는 카키와 와인, 살짝 오렌지기가 도는 레드, 데님 블루 등으로 시간이 지난 듯한 느낌을 담되, 핑크, 화이트, 스카이 블루로 너무 칙칙해 보이지 않도록 구성한다.

------------------

2. 키디렉션

빈티지의 올드함을 영 스트리트와 믹스 스타일링 감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한다. Y2K의 열광에 식상한 소비자들이 더 오래 전으로 돌아가 흔하지 않은 특별함을 찾는다. 할머니, 어머니 또는 그 이상의 과거에서 가져온 옷과 소재들을 가져온다. 의류 뿐 아니라 인테리어 소재들과 문양도 적극 활용한다. 사용감 있어 보이게 살짝 퇴색되거나 손상되어 보이는 효과를 주지만, 너무 지저분하고 그런지(grungy)하지 않아야 한다. 언밸런스한 컬러와 소재 매치를 하거나, 올드한 컬러에 신선한 컬러 액센트를 결합하여 영한 뉘앙스를 부여한다.

------------------

3. 키패브릭

할머니나 어머니의 가디건 같은 니트나 희끗희끗해 보이는 니트는 핑크와 같이 영한 컬러를 통해 올드와 영을 결합한다. 2가지 이상의 원사를 섞거나 컬러 그라데이션 원사로 짜서 옛스러움을 부여해 주기도 한다. 손상되거나 찢은 외관은 너무 과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구멍난 조직을 균일하게 짜서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을 담는다. 중간 두께부터 약간 얇은 정도로 니팅하여 모든 계절에 레이어링용으로 덧입기 좋게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슬릭(sleek)하고 모던한 룩에 이러한 니트 한장만 가미해도 살짝 빈티지한 느낌을 가미할 수 있다.

------------------

90년대와 90년대의 영향을 받았던 Y2K의 인기로 데님의 선호는 여전히 강조된다. 90년대 즐겨 입던 찢어진 청바지가 중요해지면서 아주 작게 찢어낸 것부터 과도하게 찢고 다른 원단을 덧대는 방식까지 다양하게 등장한다. 너무 지저분하지 않게 워싱은 과하게 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살짝 이루어지고, 데님의 컬러 역시 컬러풀한 것보다는 전형적인 데님 컬러를 색상과 밝기를 약간씩만 조절하여 사용한다. 전형적인 데님 팬츠 두께를 기본으로 하되 좀 더 얇게 하여 포멀한 코트나 톱으로까지 확장 가능한 스타일까지 전개된다.

------------------

인테리어 직물과 같은 자카드직 또는 자카드 조직을 프린트로 모방한 직물들이 의류에 사용된다. 소파나 인테리어 소품, 태피스트리에 활용되던 고전적인 문양부터 창의적으로 변형한 보태니컬, 추상 문양들로 직조되거나 프린트된다. 지저분한 느낌을 도입하지 않아도 손쉽게 빈티지 뉘앙스를 줄 수 있는 소재로 다소 뻣뻣하다는 약점이 있기 때문에 직조 내신 니트 등을 활용해 유연한 형태로 조직을 바꾸기도 한다.

------------------

얇고 우븐과 같이 사용 가능한 비건 레더, 레더도 인기 있지만 빈티지 무드에서는 오래된 듯한 빈티지 레더들이 제안된다. 사용감이 있거나 옛스러운 광택감이 있거나 얼룩덜룩한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우븐 같은 레더에 비해 레더의 맛이 충분히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내구성 있는 도톰한 두께를 가지고 있고, 오래 입어도 외관이 변하지 않거나 변해도 자연스럽기 때문에 지속가능하게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관리를 통해 꾸준히 은은한 광택감을 부여할 수 있다는 점도 빈티지 러버들의 취향을 만족시킨다. 두께감과 살짝 터프한 느낌 때문에 아우터 위주로 활용된다.

본 자료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KOFOTI)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자료입니다. 본 자료의 내용을 사전협의 없이 사용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됩니다. 본 자료와 관련한 문의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KOFOTI)로 해주십시오.